System.out.println()의 문제점
파일이나 콘솔에 로그를 남길 경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대기 시간이 발생한다. 이 대기 시간은 시스템의 속도에 의존적이다. 만약 디스크에 로그를 남긴다면, 서버 디스크의 RPM이 높을수록 로그의 처리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개션율이란 튜닝 전과 후의 차이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다음의 공식으로 구한다
(튜닝 전 응답 속도 - 튜닝 후 응답 속도) * 100 / 튜닝 후 응답 속도 = 개선율(%)
의미 없는 디버그용 로그를 프린트하기 위해서 아까운 서버의 리소스와 디스크가 낭비될 수 있다. 별다른 튜닝도 필요 없는 로그 제거 작업이 성능을 얼마나 많이 향상 시킬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운영 서버의 소스에 있는 모든 시스템 로그를 제거하기 바란다.
System.out.format() 함수
format() 함수는 JDK 5.0의 System 클래스에서 사용하는 out 객체 클래스인 PrintStream에 새로 추가되었다. 문자열을 사용할 경우에는 %s, int나 long과 같은 정수형을 나타낼 경우에는 %d, float이나 double을 나타낼 경우에는 %f를 사용하면 된다.
String str1;
for (int i = 0; i < repeats; i++) {
str1 = "aaa" + " " + "bbb" + " " + "ccc" + " " + 1L;
}
String str2;
for (int i = 0; i < repeats; i++) {
str2 = String.format("%s %s %s %d", "aaa", "bbb", "ccc", 1L);
}
이 코드를 컴파일한 클래스를 역 컴파일 해보면 String을 더하는 문장(str1)은 다음과 같이 변환된다.
(new StringBuilder(String.valueOf("aaa"))).append(" ")
.append("bbb").append(" ")
.append("ccc").append(" ")
.append(1L).append(" ").toString();
그리고 format() 함수를 사용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이 변환된다.
str2 = String.format("%s %s %s %d", new Object[] {
"aaa", "bbb", "ccc", Long.valueOf(1)
}});
컴파일시 변환된 부분을 보면 새로운 Object 배열을 생성하여 그 값을 배열에 포함 시키도록 되어 있다. 게다가 long 값을 Object 형태로 나타내기 위해서 Long 클래스의 valueOf() 함수를 사용하고 있다.
실제 String.format() 함수의 소스를 보면, 그 내부에서 java.util 패키지에 있는 Formatter 클래스를 호출한다. Formatter 클래스에서는 %가 들어가 있는 format 문자열을 항상 파싱(parsing)하기 때문에 문자열을 그냥 더하는 것보다 성능이 좋을 수 없다.
만약 디버그용으로 사용한다면, 필자는 format 함수를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더 편리하고 소스의 가독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운영 시에는 디버그용 로그를 제거할 경우를 가정하고 권하는 것임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로그를 더 간결하게 처리하는 방법
모든 소스를 찾아 다니면서 printFlag를 변경하는 것보다 간단한 flag 정보를 갖는 클래스를 만들어 관리하면 약간 더 편하다.
public class LogFlag {
public static final boolean printFlag = false;
}
...
if (LogFlag.printFlag) {
System.out.format("LogRemoveSample.getList() : size = %d\n", retList.size());
}
...
매번 if 문장으로 막는 것보다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보완을 해서 다음과 같이 클래스를 만들면 된다.
public class SampleLogger {
private static final boolean printFlag = false;
public static void log(String message) {
if (printFlag) {
System.out.println(message);
}
}
}
SimpleLogger.log(“…”) 같은 방식으로 소스를 작성하면 되고, printFlag에 따라서 로그를 남길지, 남기지 않을지를 결정 할 수 있다. 이 소스의 단점은 printFlag를 수정하기 위해서 다시 컴파일해야 한다는 점과 어차피 log() 함수 요청을 하기 위해서 메시지 문자열을 생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거 사용 시의 문제점
운영 시 로그 레벨을 올려 놓는다고 해도, 디버그용 로그 메시지는 간단한 문자든 간단한 쿼리든 상관 없이 하나 이상의 객체가 필요하다. 그러면 그 객체를 생성하는 데 메모리와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메모리에서 제거하기 위해서는 GC를 수행해야 하고, GC 수행 시간이 또 소요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디버그용 로그를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시스템 로그의 경우처럼 로그 처리 여부를 처리하는 것이 좋다.
if (logger.isLoggable(Level.INFO)) {
// 로그 처리
}
이렇게 if 문장으로 처리하면 로그를 위한 불필요한 메모리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더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다.
로그를 깔끔하게 처리해주는 slf4j와 LogBack
Simple Logging Facade for Java(SLF4J)
...
logger.debug("Temperature set to {}. Old temperature was {}.", newT, oldT);
...
logger.debug("Temperature has risen above 50 degrees.");
...
기존 로거들은 앞 절에서 이야기한 대로 출력을 위해서 문자열을 더해 전달해 줘야만 했다. 하지만, slf4j는 format 문자열에 중괄호를 넣고, 그 순서대로 출력하고자 하는 데이터들을 콤마로 구분하여 전달해준다. 이렇게 전달해 주면 로그를 출력하지 않을 경우 필요 없는 문자열 더하기 연산이 발생하지 않는다.
추가로 LogBack이라는 로거는 예외의 스택 정보를 출력할 때 해당 클래스가 어떤 라이브러리를 참고하고 있는지도 포함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쉽게 관련된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다.
예외 처리는 이렇게
여러 스레드에서 콘솔에 로그를 프린트하면 데이터가 섞인다. 자바의 예외 스택 정보는 로그를 최대 100개까지 프린트하기 때문에 서버의 성능에도 많은 부하를 준다. 스택 정보를 가져오는 부분에서는 거의 90% 이상이 CPU를 사용하는 시간이고, 나머지 프린트하는 부분에서는 대기 시간이 소요된다.
예외를 메시지로 처리하면 실제 사용자들은 한 줄의 오류 메시지나 오류 코드만을 보게되기 때문에 장애를 처리하기 쉽지 않다. 스택 정보를 보고 싶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try {
...
} catch (Exception e) {
StackTraceElement[] ste = e.getStackTrace();
String className = ste[0].getClassName();
String methodName = ste[0].getMethodName();
int lineNumber = ste[0].getLineNumber();
String fileName = ste[0].getFileName();
logger.severe("Exception : " + e.getMessage());
logger.severe(className + "." + methodName + " " + fileName + " " + lineNumber + "line");
}
마지막 라인의 문자열 더하는 구문들은 어차피 StringBuilder로 변환되므로 큰 성능 저하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참고로 StackTraceElement 배열의 0번째에는 예외가 발생한 클래스 정보가 있으며, 마지막에는 최초 호출된 클래스의 정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