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데이터 사업
대기업, 은행,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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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란
- 정보주체인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 자산관리, 나아가 건강관리까지 개인 생활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
- 즉, 자신의 데이터를 주인으로서 활용하는 과정
- 그전까지 개인데이터는 개인이 아니라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했음 -> 덕분에 기업들은 많은 이익을 얻었고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낳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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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개인 데이터
개인의 삶의 흔적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데이터로 저장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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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2) 기업 간 정보 불균형
개인 데이터를 개인이 아니라 기업에서 주로 통제해오면서 기업 간 정보 불균형도 점점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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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이란?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
- 2020년 8월 5일부터 개정된 데이터 3법이 시행되는데, 이때부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려면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야해요. 허가를 받게 되면 개인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신용정보관리 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어요.
- 단순히 말하면, 개인의 동의하에 타 기업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 전에도 불가능했던 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법적으로 타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제하지 않았고, 개인데이터에 대한 정의 등이 모호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죠. 그런데 이번에 개인이 원하면 효율적으로 개인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게 데이터 3법이 개정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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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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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사업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라고 해요. 원유를 가공하면 석유나 LPG같이 가치 있는 물질이 되는 것처럼, 데이터를 정제하고 분석하면 가치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인사이트는 비즈니스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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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 통합 데이터를 이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 격 비교가 어려운 금융과 의료, 통신 분야에서 기업들은 불명확한 정보제공에 기대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요. 따라서, 개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여러 기업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게 되면 개인은 더 합리적인 가격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되죠.
- 씬파일러(Thin filer)들도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돼요.
- 씬 파일러는 금융 이력이 거의 없는 사람을 말해요. 주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이 이에 해당해요. 이들은 분명 대출을 받고 상환할 능력이 되는데 단순히 정보 부족 때문에 높은 금리를 제시받곤 해왔죠. 하지만 여러 기업에 흩어진 데이터를 모아 더 많은 정보로 신용평가를 하면 더 적합한 금리를 제안받을 수 있겠죠.
- 통합 데이터를 이용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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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할 수 있어요.
- 신규기업들 또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용이해져서 데이터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요. 그동안 금융데이터를 일부 금융회사가 독점해오면서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이 탄생하기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개인 데이터가 개방돼요. 가장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금융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포함해 수많은 맞춤형 서비스 또한 할 수 있겠죠.
- 해외에서 사업을 하기도 용이해져요.
- 럽이 GDPR을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과 데이터 처리 방침이 달라서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많았거든요. 선진국과 유사한 데이터처리 방침을 따르게 되면 해외에서 비즈니스하며 겪는 어려움이 감소하겠죠.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행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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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의 행보 예시(네이버 파이낸셜)
- 기존에 서비스가 가지고 있던 데이터와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얻게 될 타사의 금융 정보를 결합해 이용하는 서비스를 출시예정
- 자동차, 개인, 보험료 정보를 조합한 맞춤형 자동차 보험 조회
- 자산, 소득 수준에 맞는 부동산 매물 추천
- 통합데이터 기반 새로운 대출심사모형을 이용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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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의 이면
- 우려 1) 정보 유출과 악용
- 개인이 원할 때 개인 데이터를 3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정보 유출과 악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
- 여러 기업들로 개인정보가 이동하고 복사되어 저장된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상승할 수 밖에 없어
- 금융위원회는 제한된 회사들에게 허가를 주고, 보안 관련 법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어
- 우려 2) 기업 간 비협조
- 계획한 대로 기업 간 협조가 잘 일어날지도 의문
- 벌써 기업들 사이에 자기의 데이터는 적게 주고, 다른 회사들의 데이터는 많이 받기 위해 눈치 싸움에 들어갔다
- 금융권에서는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IT회사들이 자회사를 설립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말하고 있어
- 자회사들만 참여해서 모회사들의 정보는 받을 수 없거든
- 금융권은 자신들은 손해만 보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반발
- 우려 1) 정보 유출과 악용
참고
https://blog.naver.com/sjseo1119/222167227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