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예외 발생과 커스텀 예외 클래스

파이썬에서 예외 처리는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예외는 프로그램 실행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예기치 않은 상황을 나타내는데 사용됩니다. 파이썬은 여러 가지 내장 예외를 제공하며, 개발자들은 필요에 따라 커스텀 예외 클래스를 정의하여 자신만의 예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외 발생하기

예외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raise 키워드를 사용합니다. 다음은 간단한 예외 발생의 예시입니다:

def divide(x, y):
    if y == 0:
        raise ZeroDivisionError("두 번째 인자는 0일 수 없습니다.")
    return x / y

try:
    result = divide(5, 0)
except ZeroDivisionError as e:
    print(e)

위 코드에서는 divide 함수를 선언하고, 두 번째 인자가 0인 경우 ZeroDivisionError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예외를 처리하기 위해 try-except 문을 사용하고, ZeroDivisionError 타입의 예외가 발생할 경우 해당 예외를 처리하고 에러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커스텀 예외 클래스 정의하기

파이썬에서는 개발자가 필요에 따라 커스텀 예외 클래스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특정 상황에 맞는 예외를 자유롭게 생성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예외 클래스는 Exception 클래스를 상속받아 정의됩니다.

class MyException(Exception):
    pass

위 코드는 가장 간단한 형태의 커스텀 예외 클래스입니다. 이제 MyException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하여 예외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def process_data(data):
    if len(data) == 0:
        raise MyException("데이터가 없습니다.")
    # 데이터 처리 로직...

try:
    data = []
    process_data(data)
except MyException as e:
    print(e)

위 코드에서는 process_data 함수에서 데이터의 길이가 0인 경우 MyException 예외를 발생시킵니다. 이를 try-except 문으로 처리하고, MyException 타입의 예외가 발생한 경우 해당 예외를 처리하고 에러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커스텀 예외 클래스를 정의하면 자신만의 예외 타입과 그에 따른 예외 처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파이썬에서는 여러 예외 클래스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여 예외의 세분화된 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HTTPError, FileNotFoundError 등의 다양한 예외 클래스가 이미 제공되고 있어서 웹 요청 처리나 파일 다루기와 같은 특정한 도메인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예외 처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파이썬에서는 내장된 예외 클래스를 사용하여 예외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커스텀 예외 클래스를 만들어서 특정 상황에 맞는 예외 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고, 예외 처리를 통해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유지보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