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 패턴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자주 사용되는 디자인 패턴 중 하나입니다. 이 패턴을 사용하면 객체를 간접적으로 접근하거나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객체 대리 패턴이라고도 불리는 이 패턴은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객체 대리란?
객체 대리는 실제 객체의 대리 역할을 하는 객체입니다. 이 대리 객체는 실제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필요한 추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대리 객체는 클라이언트 코드가 실제 객체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가적인 작업을 처리하고, 실제 객체를 보호하거나 접근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프록시 패턴의 구조
프록시 패턴은 보통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 클라이언트: 실제 객체 대신 프록시 객체를 사용하는 코드입니다.
- 인터페이스: 실제 객체와 프록시 객체가 구현해야 하는 공통 인터페이스입니다.
- 실제 객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객체입니다.
- 프록시 객체: 실제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부가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객체입니다.
프록시 패턴의 예제
아래는 Python 언어를 사용하여 프록시 패턴을 구현하는 간단한 예제입니다. 여기서는 웹 페이지를 요청하는 프록시 객체를 구현해보겠습니다.
# 인터페이스
class WebPage:
def display_page(self):
pass
# 실제 객체
class RealWebPage(WebPage):
def display_page(self):
print("Displaying web page...")
# 프록시 객체
class WebPageProxy(WebPage):
def __init__(self):
self.web_page = None
def display_page(self):
if self.web_page is None:
self.web_page = RealWebPage()
self.pre_display()
self.web_page.display_page()
self.post_display()
def pre_display(self):
print("Loading web page...")
def post_display(self):
print("Web page loaded.")
# 클라이언트 코드
web_page_proxy = WebPageProxy()
web_page_proxy.display_page()
위의 예제에서 WebPageProxy
는 WebPag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프록시 객체입니다. display_page
메소드에서는 실제 객체 RealWebPage
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필요한 부가 작업인 로딩 메시지를 출력합니다.
이렇게 프록시 패턴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 코드는 실제 객체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 프록시 객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작업을 수행하거나, 실제 객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프록시 패턴의 장점
프록시 패턴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실제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어 보안 및 접근 제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객체 접근에 대한 부가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 로깅, 캐싱, 지연 로딩 등).
- 객체 확장을 용이하게 합니다. 실제 객체의 변경 없이 프록시 객체를 수정하여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록시 패턴은 복잡한 시스템에서 객체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유용한 패턴입니다. 프록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의 디자인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 수 있으며, 확장성과 유지 보수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