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파이썬 2와 파이썬 3의 코드 최적화 및 JIT 컴파일링 지원 차이

파이썬은 인터프리터 언어로, 코드를 실행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번역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로 인해 파이썬은 실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이썬 2와 파이썬 3 사이에는 코드 최적화 및 JIT(Just-in-Time) 컴파일링 지원에 차이가 있습니다.

코드 최적화

파이썬 2

파이썬 2에서는 코드 최적화를 위해 PyPyCython과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yPy는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재구현한 것으로, JIT 컴파일링 기능을 제공하여 실행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Cython은 파이썬 코드를 C나 C++ 코드로 변환해주는 도구로, 이렇게 변환된 코드는 컴파일되어 더 빠른 실행 속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파이썬 3

파이썬 3에서는 코드 최적화를 위한 내장 도구들이 개선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builtins 모듈에는 C로 구현된 내장 함수들이 있어 실행 속도가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list, tuple, set 등의 자료구조도 최적화되어 더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JIT 컴파일링

파이썬 2

파이썬 2에서는 기본적으로 JIT 컴파일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행 시점에 코드를 동적으로 컴파일하는 기능이 없으며, PyPy와 같은 외부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파이썬 3

파이썬 3에서는 JIT 컴파일링을 지원하기 위해 Numba라는 라이브러리가 추가되었습니다. Numba는 JIT 컴파일러로서 파이썬 코드를 LLVM IR로 변환하여 최적화된 기계어 코드를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파이썬 코드의 실행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import numba

@numba.jit
def my_function(x):
    # 엄청나게 복잡한 계산
    return result

result = my_function(10)
print(result)

위의 예시에서 @numba.jit 데코레이터를 사용하여 함수를 JIT 컴파일합니다. 이렇게 하면 함수가 호출될 때마다 컴파일되는 오버헤드가 줄어들어 실행 속도가 향상됩니다.

결론

파이썬 3은 코드 최적화 및 JIT 컴파일링 지원에 있어 파이썬 2보다 향상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내장 도구들이 개선되었고, JIT 컴파일러인 Numba를 사용하여 손쉽게 코드 실행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버전인 파이썬 3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