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프록시 패턴

프록시 패턴은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디자인 패턴 중 하나입니다. 이 패턴은 한 객체가 다른 객체를 대신해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록시 객체는 실제 객체로부터 작업을 위임받아 필요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거나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간 객체입니다.

프록시 패턴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1. 원격 서비스에 접근하는 경우: 프록시 객체는 실제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클라이언트가 서비스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합니다.
  2. 자원 접근 시 제어가 필요한 경우: 프록시 객체는 실제 자원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여, 특정 권한을 부여하거나 제한할 수 있습니다.
  3. 복잡한 객체 생성과 초기화 과정이 필요한 경우: 프록시 객체는 실제 객체를 생성하고 초기화하는 작업을 수행하여, 클라이언트가 이러한 과정을 직접 다룰 필요가 없도록 합니다.

다음은 프록시 패턴의 간단한 예제입니다:

class ImageProxy:
    def __init__(self, filename):
        self.filename = filename
        self.image = None

    def display(self):
        if self.image is None:
            self.image = Image(self.filename)
        self.image.display()

class Image:
    def __init__(self, filename):
        self.filename = filename

    def display(self):
        print(f"Displaying image: {self.filename}")

# 클라이언트 코드
proxy = ImageProxy("image.jpg")
proxy.display()

위 코드에서 ImageProxy 클래스는 실제 이미지를 나타내는 Image 클래스에 접근하는 중간 객체입니다. ImageProxy 객체는 display 메서드를 호출하면, 필요한 경우 Image 객체를 생성하고 초기화한 후 실제 이미지를 표시합니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는 Image 객체를 직접 다룰 필요 없이 간단하게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프록시 패턴은 객체간의 결합도를 낮추고 유연성을 높이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프록시 패턴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요한 디자인 패턴 중 하나입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