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변수는 프로그램 전체에서 접근 가능한 변수입니다. 하지만 전역 변수의 사용은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역 변수의 사용 시 주의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네임스페이스 충돌

전역 변수는 프로그램 전체에서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라이브러리나 모듈에서 동일한 이름의 전역 변수를 사용할 경우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오류나 예기치 않은 동작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전역 변수의 이름을 충돌하지 않는 유니크한 이름으로 정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예시

// 라이브러리 A
var name = "Library A";

// 라이브러리 B
var name = "Library B";

2. 변수의 라이프사이클

전역 변수는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 메모리에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메모리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자원의 낭비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역 변수를 여러 곳에서 수정하면 추적하기 어려운 버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역 변수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변수의 라이프사이클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

전역 변수는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전역 변수를 사용하면 어떤 함수에서도 변수를 수정할 수 있으므로, 함수가 예상한 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디버깅을 어렵게 하며, 코드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전역 변수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 변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듈 시스템의 사용

전역 변수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듈 시스템은 전역 네임스페이스를 오염시키지 않고 변수를 정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CommonJS나 ES6 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CommonJS 모듈
// moduleA.js
module.exports = {
  name: "Module A"
};

// moduleB.js
var moduleA = require("./moduleA");
console.log(moduleA.name); // "Module A"

// ES6 모듈
// moduleA.js
export const name = "Module A";

// moduleB.js
import { name } from "./moduleA";
console.log(name); // "Module A"

결론

전역 변수는 프로그램 전체에서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지만,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네임스페이스 충돌, 변수의 라이프사이클,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사용으로 제한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모듈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