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젝트 관계 매핑(ORM)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련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ORM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 개발자는 SQL 쿼리 대신 객체 지향적 코드를 작성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다룰 수 있습니다. ORM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쿼리 결과를 캐싱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자바 ORM에서의 캐싱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M 캐싱 종류
ORM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종류의 캐싱을 사용합니다.
1. 1차 캐시(First Level Cache)
1차 캐시는 엔티티를 영구 저장소에서 가져와서 메모리에 캐싱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 캐시는 하나의 트랜잭션 범위 안에서만 유효하며, 같은 트랜잭션에서 여러 번 조회하는 경우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지 않고 캐시된 엔티티를 반환합니다.
2. 공유 캐시(Second Level Cache)
공유 캐시는 다수의 트랜잭션 간에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캐시입니다. 이 캐시는 여러 개의 엔티티 매니저가 접근하는 데이터를 캐시하여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공유 캐시는 대부분 외부 캐시 프로바이더를 통해 구현되며, Ehcache나 Redis 같은 캐시 프로바이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싱 설정 및 사용
Hibernate의 캐싱 설정
Hibernate를 사용하는 경우, 캐시 설정은 persistence.xml
파일이나 hibernate.cfg.xml
파일에서 진행됩니다.
아래는 persistence.xml
에서 2차 캐시를 설정하는 예시입니다.
<persistence-unit name="myPersistenceUnit">
<shared-cache-mode>ENABLE_SELECTIVE</shared-cache-mode>
<properties>
<property name="hibernate.cache.use_second_level_cache" value="true"/>
<property name="hibernate.cache.region.factory_class" value="org.hibernate.cache.ehcache.EhCacheRegionFactory"/>
</properties>
</persistence-unit>
JPA의 캐시 사용
JPA에서는 @Cacheable
어노테이션을 통해 엔티티를 캐싱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캐시 사용의 예시입니다.
@Entity
@Table(name = "employee")
@Cacheable
public class Employee {
//...
}
결론
ORM에서의 캐싱 기능을 사용하면 데이터 접근 속도를 향상시키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1차 캐시와 2차 캐시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효과적인 캐싱 전략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캐싱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매번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비용을 줄이고, 응답 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